레위기 문제 해설
(1-27장)
레위기는 제사를 거행하는 레위 지파 사제들을 위한 지침서인 동시에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의식에 참여하는 계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신앙생활 지침서이다. 바빌론 유배 중 집성된 사제계 문헌으로 제사규정(1-7장), 사제축성예식(8-10장), 정결규정(11-16장), 성결법(17-26장), 부록(27장)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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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만남의 천막에서 모세를 부르시어 명하신,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께 봉헌해야 할 다섯 가
지 희생제사는? (레위 1-7장)
[레위기 1장의 만남의 천막(성막) 이야기는 à 탈출기 40장의 성막 이야기와 연결점이 되고 있다.]
번제, 곡식제, 친교제, 속죄제, 보상(면죄)제
2) 번제(燔祭)란? (1,9.13.15-17) [번제 : holocaust(wholly burned)]
수소, 숫양, 숫염소, 비둘기 등 제물을 전부 태워 바치는 것(향기로운 화제물로 살라바침)을 말한다. 봉헌자나 사제의 몫이 없고(음복 없음), 개인보다는 나라를 위해 봉헌하였다.
‘속죄’의 의미가 깊었다. 개인 기쁨에서 봉헌하는 제사이기도 하다.
3) 곡식제(穀物祭)는? (2,1-2) 곡식예물의 남은 부분은?(2,3)
밀가루, 햇과일 등 여러 종류 곡식을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치는 것(‘소금’쳐서 봉헌 - 보존력 상징)을 뜻한다. * 제물의 일부 à 사제(아론과 그 아들들)의 몫이 되었다.
4) 하느님과의 친교(화목, 화해)를 이루기 위하여 봉헌되던 친교제(親交祭 = 평화제)는?
(3,1.6.12)
소(암수 구별 없이 흠 없는 것), 양, 염소 등을 바쳤다.
봉헌자 지향 따라 친교제는 찬미제(감사), 자원제(선물), 허원제(서원)로 구분되었다.
특징 : 제물을 하느님과 사제, 봉헌자가 같이 나누어 가진다.
제물 : 번제 때의 동물과 같음(암컷이나 흠 있는 것도 가능), 살 빼고 기름기만 봉헌
음복 à 주 요소요 정점이다.
5) 속죄제(贖罪祭)는?(4,2-3.13.22.27; 5,1-5 참조)
개인 죄 속죄 위한 제사이다.
유의할 점 : 고의, 악의로 지은 죄 아니라 모르고서 지은 죄(4,2) 또는 정결치 못한 상태
(14,19)로 인하여 지은 죄에 대한 속죄(윤리적인 죄는 제외 됨)제이다.
피 - 제단에 뿌림; 살코기 à 사제의 몫이 된다.
제물 : 대사제 - 황소, 군주 - 숫염소, 일반인 - 암염소나 양, 가난자 - 암(혹 수)비둘기 둘
6) 4,20ㄴ[사제의 사죄(赦罪)역할 4,26ㄴ.31ㄴ.35ㄴ; 5,6ㄴ.10ㄴ.13ㄱ.16ㄴ.26 참조]
사제가 이렇게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들은 용서를 받는다.
(공부) 사제의 역할과 임무 : 토라 교육, 전문지식의 활용(의학적 지식), 제사 의식에서의
역할, 속죄의 역할, 축복과 저주
7) 보상제(면죄제;免罪祭)란? (5,15.17.21-22)
잘못을 기워 갚는 제사(속죄제와 구별하기 어려움)이다. 주로 하느님의 재산 축낸 죄에 대한 것, 즉 하느님의 성소나 하느님의 이름 모독하는 죄를 저질렀을 경우 봉헌한다. 사적인 자격으로 봉헌하며, 피 - 지성소에 가져가지 않고, 봉헌물 - 성소에서 태우지 않는 것이 면죄제와 차이이다.
8) 번제를 드리는 사제가 지켜야 할 조항들은? (6,5-6)
성체등 à 제단 위에서는 불이 꺼지지 않고 타도록 해야 하고, 아침마다 장작을 지피고,
번제물을 그 위에 차려놓고 친교제물의 굳기름을 그 위에서 살라 바쳐야 했다.
9) 첫 사제들의 임직식 중요 예절들은?:
① 8,6 (탈출 40,12) 물로 씻김(정화)
② 8,7-9 (탈출 40,13.14) 착의식(저고리, 허리띠, 겉옷, 에폿) 가슴받이 - 우림, 툼밈
머리 - 쓰개(앞쪽 쓰개 위에 금패 crown of royal power를 달아줌)
③ 8,12 (탈출 40,13) 성별하는 기름으로 도유(아론 머리에)
④ 8,14.18.22 임직식 제사(황소, 수양 두 마리)
⑤ 8,31 음복(성찬식)
10) 첫사제 아론이 속죄제를 드릴 때 그 속죄의 대상은? (9,7-8)
아론 자신과 그의 집안(의 죄)이었다.
11) 10,3ㄴ.17ㄴ; 11,44-45; 19,2; 20,8.26. 의 공통점은?
주님께서 -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고 10,17ㄴ 속죄 제물 – 가장 거룩한 것
11,44-4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(19,2; 20,26). 20,8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님이다.
12) 산모의 부정을 벗기는 예식(12장)
남아 : 7일간 부정, 8 일째 할례,
산모는 33 일 후 정결례 함
여아 : 14 일간 부정, 산모는 66 일 후 정결례 함
13) 사제가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한 악성 피부병 환자는 대중 앞에서? (13,45)
옷 찢어 입고, 머리 풀고, 콧수염 가리고, ‘부정한 사람이오’ 라고 외쳐야 했다. 공동체에서 떠
나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했다(영화 <벤허>에서 그의 모친과 누이동생이 예).
14) 이스라엘의 속죄제물인 숫염소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주님께 봉헌하고, 남은 한 마리는? (16,8-10) [A scape goat]
아자젤(Azazel : 불모지를 돌아다니는 들귀신 이름)에게 봉헌해야 했다.
그렇게 한 까닭은? (16,21-22)
이스라엘의 잘못과 일부러 거역한 죄목들을 염소에게 씌워 들로 보내 맹수의 밥이 되게 함(속죄제물)으로써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게 되었다는 생각 때문이다.
15) 온 이스라엘이 1년에 한번 지켜야 할 ‘속죄의 날’은? (16,29-31; 23,27-32) 이 예식을 주관하는 이는? (16,32)
일곱째 달 초 열흘이었다. 그 날에는 고행과 아무 일도 하지 않아야 했다(파공, 무노동)
사제가 주관하여 죄 벗기는 예식 올림
16) 성법전의 의도(18,5)
너희는 내 규칙들과 내 법규들을 지켜야 한다. 그것들을 실천하는 이는 그것들로 살 것이다. 나는 주님이다.
17) 19,2ㄷ.18ㄴ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할 이유와 그 길의 근본 정신을 알려준다.(마태 22,38-40 참조)
하느님 만나려면 법과 규정 잘 지켜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.
하느님이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.
19,2ㄷ 나, 주 너의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.
19,18ㄴ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. 나는 주님이다.
마태 22,38-40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서와 예언서의 골자이다.
18) 추수 때 이삭이나 포도를 남겨 두라는 이유는? (19,9-10; 23,22)
가난한 이와 이방인 위하여 남겨 두어야 한다.
19) 18,21이나 20,1-5로 보아, 당시에는? (창세 22장 참조)
몰록(Molok) 신에게 자식 봉헌하는 습관이 있었다.
아브라함이 이사악을 봉헌하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도 그 한 예라 하겠다.
20) 이스라엘 백성이 사제를 거룩하게 여겨야 할 까닭은?(21,7ㄷ-8)
사제는 = 자기 하느님에게 거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.
그는 너희 하느님에게 양식을 바치는 사람이다. 그러기에 거룩한 사람으로 대접해야 한다.
21) 다음의 축일들은 언제 지내야 했는지 정리해 보세요.
① 햇곡식을 바치는 축일(23,11) 안식일 다음날 흔들어 바침[요제(搖祭); 민수 5,25; 6,20;
레위 14,12.21.24; 8,25-29; 7,30; 9,21; 10,14 (요제 – 굿할 때 대 내림도 유사 현상)]
② 주간절(23,15-16) 햇곡식 바친 안식일 다음날부터 만 7주간 보내고 맞는 안식일 다음날
(50일)에
③ 새해 맞이(23,24) (느헤 8,1-12; 민수 29,1-6 참조) 7월 초하룻날
④ 초막절(23,34-36.39-43) 7월 보름부터 7일간- 초막절; 8일차에 거룩한 모임을 갖고
하느님께 예물을 봉헌함
[성경 공부] 목축 생활을 하던 히브리인들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 그곳 농경 문화의 영향을 받아 우기가 시작되는 가을철을 한 해의 시작으로 삼았다(탈출 23,16; 34,22 참조). 그렇지만 요시야 임금 이후부터 바빌로니아 달력에 따라 봄을 새해의 시작으로 하여 한 해를 계산했다(2사무 11,1; 1열왕 20,22.26; 1역대 20,1).
22) 안식년과 희년은? (25,3-4.8-10)
안식년 à 6년 후 7년째 지켜야 했다. 희년은 à 7 x 7년 후인 50년째에 지켜야 했다.
이 법을 지키는 이유는? (25,6)
남녀 종, 품꾼, 식객 등을 먹여 살리기 위함이었다.
23) 희년에 관한 규정들(25,8-16) (루카 4,18-21 참조)
나팔(Jubal à 희년을 Jubilee라고 하는데 나팔이 그 어원이 됨)을 불어 해방을 선포하였다. 희년에는 자기 소유지 원 소유했던 지파로 되돌려 주어야 했다.
희년에는 씨 뿌리지 않고, 절로 자란 것 거두고 않고, 포도열매도 그냥 내버려 두어 가난한 사람들의 몫으로 돌렸다.
24) 이스라엘의 땅(토지)에 대한 기본정신(25,23)
땅을 아주 팔지는 못한다. 땅은 나(주님)의 것이다,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다.
25) 주님을 바로 섬기는 이에게 내리는 축복 (26,11-12)
나는 너희 가운데에 나의 거처를 정하고, 너희를 혐오하지 않겠다. 나는 너희와 함께 살아가면서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.
26) 십일조에 대한 가르침 (27,30)
땅의 십 분의 일은, 땅의 곡식이든 나무의 열매든 모두 주님의 것이다.
주님에게 바쳐진 거룩한 것이다. (신명 26,12 참조 - 1/10조 바치는 해 3년째 해)
※ 묵상 나눔 ※
가톨릭교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유교식 제사 규정에 따라 조상님들을 위한 제사를 바치고 있습니까?